함께 생각해봅시다

“ 진짜 크리스천인가?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9-23 14:57
조회
3152
“ 진짜 크리스천인가? ”
4세기경, 어거스틴은 신앙 문제로 씨름하던 어느 날, 꿈에서 천국 문 앞에 이르렀습니다. 천국 문지기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요?” 어거스틴이 대답했습니다. “크리스천입니다.” 그러자 문지기가 말했습니다. “내가 보니 당신 머릿속에는 철학자 키케로의 사상만 꽉 들어차 있고, 예수님의 말씀은 별로 없군요. 당신은 철학자일지는 모르지만, 크리스천은 아닙니다.” 깜짝 놀라 꿈에서 깬 어거스틴은 그 때 굳게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렇다. 나는 크리스천이다. 나는 이제부터 크리스천답게 예수님과 그분의 말씀에만 전념하리라.”
어느 날, 한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부자였고 관리였습니다. 행복의 조건을 갖춘, 더 바랄 것이 없는 청년이었습니다. 영생에 대한 청년의 질문에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영생을 위해 네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느냐?” 그러자 청년은 슬퍼하며 예수님 곁을 떠나갔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영생을 얻고 싶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당신 가슴속에는 지금 무엇이 자리 잡고 있습니까? 회개하기 전의 어거스틴처럼 주워들은 철학 몇 줄입니까? 주님 앞에 근심하며 돌아서야 했던 청년처럼 재물이나 권력에 대한 탐욕입니까? 아니면 다시 사셔서 영생의 길을 열어 놓으신 예수님의 영입니까? 어거스틴의 결단을 곱씹어 볼 때입니다.
'목마른 인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