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해봅시다

“ 하나님의 자녀로 키우기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8-05 15:09
조회
1006
“ 하나님의 자녀로 키우기 ”

한국 전쟁 바로 직후 피난 생활을 했던 저희 집은 형편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아직도 제 머릿속에는 구역예배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얻어먹은 기억이 생생합니다. 예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 오징어나 사탕이 나왔는데, 그 기억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어머니 품에 안겨서 새벽기도회에 갔던 기억도 있습니다. 어머니는 가난한 사람들을 집에 불러 모아 무엇이든 그들에게 퍼 주셨습니다. 라면 봉지와 쌀자루를 들고 가셔서 산동네 굶주린 사람들에게 쌀을 퍼 주시는 어머니를 따라다녔던 기억도 있습니다. 부모들이여, 이웃을 섬기는 신앙의 모습을 자녀에게 많이 보여 주십시오. 저녁만 되면 성경을 펴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 주십시오. 자녀가 우연히 펼쳐 본 어머니의 성경에서 그어 놓은 선자국과 선명하게 새겨진 눈물 자국을 발견하게 하십시오. 부모가 언제까지고 자녀를 끼고 살 수는 없습니다. 부모가 흔히 저지르는 착각은 자녀가 자기 소유고, 자신이 끝까지 자녀를 돌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언젠가는 자녀를 내보내야 하고, 때가 되면 떠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대신하는 존재로서 부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부모가 성경 중심의 삶, 성전 중심의 삶, 가정 중심의 삶을 본으로 보이면 자녀는 결코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부모의 신앙 유산을 아릅답게 이어 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