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해봅시다

“ 연습으로 만들어지는 경건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7-22 14:28
조회
1047
“ 연습으로 만들어지는 경건 ”

나는 수년째 신학교 신입생들에게 동계 강좌로 그리스어를 지도하고 있다. 합격자들은 입학식도 하기 전에 고전어 강좌에 참석해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 대가가 혹독한 이유는 한 겨울의 매서운 추위 때문만은 아니다.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익히며 문장을 깨우치기 위해, 강좌가 막 끝난 오후 시간부터 새벽까지 공부를 하며 머리에 쥐가 나는 고통을 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개중에 사회생활을 하다 신학교에 입학하는 사람들은 훨씬 더 비싼 값을 치른다. 기도와 각오 끝에 은혜를 받고 목회자가 되겠다고 신학교 문을 두드린 부푼 꿈은 그 강좌 기간에 산산이 깨진다. 그렇게 동계 훈련을 지옥같이 하는 동안 나는 독일인들의 짧은 격언을 자주 들려준다.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는 바울의 권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경건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경건에 도달하기를 소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연습해야 한다. 경건의 연습에 많은 사항이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으로 성경 연구, 기도, 전도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것들을 전심전력으로 연습하고 훈련하지 않으면 결국 신자는 헛된 미신이나 따르는 한심한 사람이 되고 만다. 연습은 경건을 만든다. 칭찬받을 만한 경건은 칭찬받을 만한 연습의 결과다. 그러므로 연습하라.
'리더가 리더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