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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자의 자격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6-17 14:16
조회
1080
“ 지도자의 자격 ”

건축 설계 회사인 우리 ‘팀하스’직원들의 놀라운 점 중 하나는 서로를 가족처럼 섬긴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옆 사람이 며칠 밤을 새워 일해도 나와 상관없으면 그냥 집에 간다. 하지만 우리 회사는 옆 사람이 바쁘면 그를 도와서 가능한 한 그가 밤을 새우지 않고 늦게라도 집에 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게 한마음일 수 있는 것은 ‘남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라는 회사의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존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리 실력자라 해도 이 가치에 동의하지 않으면 채용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 회사 면접은 상당히 긴 시간이 소요된다. 그가 이 가치에 동의하는지를 알려면 심층 면접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능력이 조금 부족해도 마음이 같으면, 일은 얼마든지 가르칠 수 있다. 우리 회사는 능력보다는 서로를 돕고 나눌 수 있는 성품을 더 중시하며, 일단 우리 가족이 되면 진짜 가족처럼 돕고 보살핀다. 사람들은 내게 그렇게 큰 기업을 운영하면서 어떻게 일일이 사람들에게 신경을 쓸 수 있느냐고 묻는다. 나에게는 이웃을 돕는 일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말로는 사람을 위해서 설계한다면서 막상 주변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할 때 “얘기할 시간이 없는데….”라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다. 우리는 모두 작은 일이지만 매사에 어려운 이웃을 섬기라는 성경말씀을 실천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한절 묵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