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해봅시다

“ 어둠 속에서 소망을 노래하다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5-06 14:49
조회
1276
“ 어둠 속에서 소망을 노래하다 ”

한국 교회를 방문할 때면 안타까운 점이 있다. 매년 성도의 얼굴이 어두워지고, 성도가 나이 들어 가는 것이 보인다는 점이다. 젊은이들 비율이 확연히 줄고 있다. 언젠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 “취업의 어려움 속에 비탄에 빠지는 한국 젊은이들을 두고 ‘3포(연애·출산·결혼포기), 5포(3포+인간관계·집포기), 7포(5포+꿈·희망포기)’ 세대라고 합니다. 이들을 향한 권면을 해 주세요.” 나는 간단하게 답했다. “젊은이들이 한 가지만 포기하면 다른 것들은 포기할 필요가 없어요. 결혼, 취업, 자녀 등을 포기하는 진짜 이유는 불편해지기 싫어서예요. 불편하다고 해서 불행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안한 삶’이 목표가 되면 조금만 어려워져도 행복감을 잃지요.” 한국 출판계와 방송계에 힐링 열풍이 분 지 오래되었다. 또 많은 사람이 자신을 위로하고 조언해 줄 멘토를 찾고 있다. 크리스천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즉흥적인 위안을 찾을 뿐, 고통의 근본 문제와 자신의 고통이 갖는 의도된 목적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들이 진정한 위로와 회복을 얻길 바란다면, 이 세상을 지으시고 인생을 관장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해야 한다. ‘우리를 향한 그분의 계획과 목적’이라는 큰 틀을 이해한 뒤에 인생의 문제를 볼 수 있게 도와야 한다. 결국 위로의 주체는 세상을 만드시고 사람을 가장 잘 이해하시는 창조주다.

'기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