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해봅시다

“ 옆에서 기다리는 사랑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0-08 16:07
조회
981
“ 옆에서 기다리는 사랑 ”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에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시청한 적이 있다. 그날 출연한 문제 아이는 다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천재적인 아이였지만 사회성이 없었다. 학교에서 친구들을 사귀지 못했고, 선생님에게도 욕을 하거나 폭력을 일삼았다. 아이를 관찰하던 전문가는 담임선생님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아이가 문제를 일으키면, 앞에서 두 팔을 잡고 제압하려 하지 말고 옆에서 어깨에 손을 얹고 이야기를 해 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말할 시간을 주세요. 필요하다면 아이에게 귓속말로 조용히 말을 건네 보세요.” 아이가 또다시 문제를 일으키자 선생님은 전문가가 일러 준 대로 아이의 옆에 서서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아이가 왜 분노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하도록 기다렸다. 잠시 후, 평소 같으면 선생님에게 욕을 하거나 침을 뱉었을 아이가 선생님의 목을 손으로 감싸 안으며 조용히 귓속말을 했다. 아이는 사회성 발달이 저조해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몰랐던 것이다.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갈 때, 하나님은 앞에서 책망하시는 것으로 끝내지 않으셨다.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내려오셨다. 주님은 우리와 함께 인생을 사셨고, 우리가 당하는 고난을 그대로 당하셨으며, 우리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귓속말로 속삭이셨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고.

“사람이 여물어 교회가 꽃피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