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해봅시다

“ 회개와 헌신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0-01 16:21
조회
1025
“ 회개와 헌신 ”

자신의 죄에 가슴 아파하며 회개를 하면서도 죄를 끊지 못하는 경우, 회개는 어떤 가치를 갖는지 고민하게 된다. 죄가 반복되고 회개도 반복되면, 결국 반복되는 회개에 지치고 만다. “왜 제게는 바울 같은 극적인 변화가 없을까요?” 이런 진지한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듣는 사람이 좀 민망해하더라도 나는 꼭 이런 말을 해 준다. “바울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범죄자가 아닙니다.” 바울은 분명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했다. 그러나 이는 그 나름대로 하나님을 위한 열심에서 한 일이었다. 한마디로 그는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이지 우리 같은 조악한 죄를 짓는 사람이 아니었다. 본래 하나님을 향해 열심이 특심했던 바울은 하나님이 제대로 된 방향을 제시하시자 바로 방향을 바꿀 수 있었다. 율법적인 생활에 철저했던 바울이 은혜를 경험하니 얼마나 자유롭고 거룩했을 것인가! 우리가 회개하는 것은 다시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다. 회개했으면 헌신해야 한다. 그래야 죄와 회개가 반복되는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끝낼 수 있다. 한참 죄와 투쟁하고 회개하면서 치열하게 살 때 나는 마치 개가 토한 것을 다시 먹는 것(잠 26:11)처럼 몹시 고통스러웠다. 과거와는 다르게 살고 싶다면 예수님을 나타내는 삶에 헌신해야 한다. 새로운 삶에 헌신하지 않으면 뒤로 물러나서 다시 죄 가운데로 가기 쉽다. 고난과 헌신은 우리를 참된 회개로 이끌어 준다.

“전적 의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