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해봅시다

“ 사랑은 제자의 삶이다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7-02 15:21
조회
1010
“ 사랑은 제자의 삶이다 ”

초대교회 시기에 소아시아 지역 비두니아 총독으로 있던 플리니가 당시 로마 황제였던 트라이얀에게 보낸 보고서 형식의 편지에 이런 내용이 있다. “황제시여! 저는 부하 중 몇 사람을 그리스도인으로 위장해 교회 공동체에 들어가게 했습니다. 부하들에게 세례를 받게 하고 그리스도인들과 생활하면서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펴보게 했습니다. 그들의 보고에 따르면 그리스도인들은 밤이든 낮이든 모일 때마다 그들의 신인 예수 그리스도를 노래한다고 합니다. 또 자주 빵을 나누어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즐거워한다고 합니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이 자신들을 괴롭히는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황제시여! 그들은 로마의 관리들과 황제 폐하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분명한 사실은 그들이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눈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뜨겁게 사랑하고 있는 공동체로 비쳐질 때, 주님이 영광 받으시고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 인정받는다. 1세기 그리스도인들이 숨어 지내던 카타콤의 어느 벽면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다고 한다. “우리는 서로 사랑함으로 천국을 경험한다.” 어둡고 습기찬 지하 동굴에서 그들은 천국을 경험했다. 서로 사랑했기 때문이다. 우리도 서로 사랑할 때 가정과 교회에서 천국을 누릴 수 있다.

“The 사랑”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