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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통의 눈물은 하늘로 올라간다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5-07 15:42
조회
998
“ 애통의 눈물은 하늘로 올라간다 ”

한국 교회의 살아 있는 증인이셨던 고(故) 방지일 목사님은 평소 심장 운동을 하셨다고 한다. 방 목사님이 말씀하신 심장 운동이란 심장이 스스로 뛰는 운동과는 다른 것이다. 목사님은 새벽 2~3시에 일어나 말씀을 준비하거나 공부하셨는데, 이 때 말씀의 빛 앞에서 자신의 죄와 잘못이 낱낱이 드러나면 통회의 눈물을 흘리셨다. 그러면 심장이 쿵쾅쿵쾅 몹시 고동친다고 하셨다. 방 목사님이 말씀하신 심장 운동이란, 하나님 앞에서 흘리는 이 애통의 눈물이다. 방 목사님은 이 애통의 눈물이 심장을 더 활기 있게 운동시켜서 건강한 삶으로 인도했다는 신앙고백을 하셨다. 회개와 애통의 눈물은 거꾸로 흐른다. 땅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까지 올라가 축복과 은혜의 단비가 되어 내려온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슬퍼하기에 흘리는 회개의 눈물을 병에 담으신다. 그리고 언젠가 그 눈물을 기쁨의 단비로 바꾸어 내려 주신다. 이 눈물은 어떤 깨달음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이 슬픔의 눈물은 성령께서 ‘은혜와 용서를 구하는 마음’을 부어 주셨기 때문에 흘러나오는 것이다. 우리 자신과 공동체의 죄를 보며 애통의 눈물이 흐를 때 ‘은혜와 용서’가 넘치고, 부흥이 일어나며,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하게 될 것이다.

「돌이키면 살아난다」이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