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해봅시다

“ 병상에서 누리는 천상의 은혜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4-29 14:12
조회
1139
“ 병상에서 누리는 천상의 은혜 ”

우리 교회에서 가장 헌신하는 안수집사님 부부 중 아내 분에게 유방암이 찾아왔습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며 머리카락은 모두 빠지고, 몸은 나무토막처럼 말라 갔습니다. 하지만 심방을 가서 이야기를 나누면, “그래도 감사해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셨습니다. 침상에 누워 고통과 싸우고 있을 때도, 여전히 이길 힘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말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분이 회복되었을 무렵, 이번에는 남편이 전립선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립선암의 경우, 수치를 1~10으로 잡았을 때 5이상이면 치료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분의 경우는 9라는 높은 수치였습니다. 한 명도 모자라서 어떻게 부부가 다 암에 걸릴 수 있을까요. 그런데 심방을 가 보면, 그래도 부부가 입을 모아 감사를 외쳤습니다. 암도 그분들의 믿음을 무너뜨릴 수 없었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은 그 말기 전립선암도 고쳐 주셨습니다. 그렇게 2년 동안 4명의 가족 중 3명이 말기암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분들을 보면서 감사는 결과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하루하루 겪는 일에 대한 신앙 고백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과 감사는 아주 평범한 곳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서 시작되는 감정입니다. 의지할 분은 하나님뿐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인생 되길 소망합니다.

'부족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