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해봅시다

“주님과의 만남이 축복입니다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2-25 15:12
조회
1141
“주님과의 만남이 축복입니다 ”

젊은 시절 정치가의 꿈을 안고 미국에 유학을 왔으나 돈 한 푼 없었습니다. 알고 지내던 선배의 소개로 LA인근 롱비치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한국 정치계를 주무르는 야심찬 정치가가 되리라는 야망은 어느덧 주유소를 가득 메운 기름냄새에 희석되는 듯했습니다. 어느 밤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낮에 누군가가 주고 간 전도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무심결에 그 전도지를 보는데, 요한복음 3장 16절과 히브리서 9장 27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말씀을 읽는데 순간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처럼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그렇지. 사람은 한 번은 다 죽지. 그런데 죽은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수많은 물음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파도처럼 요동쳤습니다. 그날 이후 신앙생활을 하는 친구에게 연락해 교회에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예배당 맨 뒷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리는데,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이 내 어깨를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것 같아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렇게 나는 주님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만나고 헤어지기를 끊임없이 반복합니다. 때로는 내 인생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동역자를 만나기도 하고,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연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만남은 주님과의 만남입니다. 주님과 관계 맺는다는 것이 곧 축복이고 행복이며 은혜입니다.

「오늘을 만족하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