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해봅시다

“ 하나님의 손이 닿으면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4-16 15:32
조회
709
“ 하나님의 손이 닿으면 ”
피카소의 작품 중에 1942년 작 <황소머리>라는 조형물이 있다. 수백 억 원을 호가하는 작품이지만 이 작품은 놀랍게도 버려진 자전거로 만들어졌다. 어느 맑은 가을날 피카소는 혼자 집 주위를 산책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주위 풍경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물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고장 난 자전거 한 대였다. 낡아서 못 쓰게 된 것을 누군가 버리고 간 것이었다. 그는 그 자전거를 집으로 가지고 들어가 안장과 핸들을 떼어 내고, 안장에다 핸들을 거꾸로 붙였다. 그리고 그 이름을 <황소 머리>라고 붙였다. 피카소는 이 작품을 완성한 후에 만족스러워하며 “쓰레기라 해도 위대한 가능성을 발견하면 그것은 예술품의 재료가 될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버려졌던,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자전거가 피카소의 손에 의해 위대한 예술품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하나님은 누구라도 변화시키실 수 있다. “저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을 사람이야!”라고 함부로 단정 짓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를 경험했다면, 다른 사람 역시 얼마든지 깨어지고 부서져서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사용될 수 있다.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그릇으로 만드시기 위해 그 사람, 그 민족을 부수고 깨뜨리며 그들에게 새로운 영을 부어 회복시키신다. 이것이 바로 은혜다.

「채우심」김병태